'오뚜기 3세' 함연지 "어떻게 항상 밝냐고? 나도 부정적일 때 많아" [전문]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자신의 밝은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함연지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가 어제 스토리로 제게 궁금한 것을 여쭤봤을 때 정말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항상 긍정적이고 밝냐고 물어봐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성미가 쉽게 신나 하고 밝기도 하지만, 감정 기복도 커서 그만큼 혼자 우울해할 때도 많다. 어제 저녁에도 혼자 어떤 생각에 휩싸여서 울다가 한쪽 눈이 팅팅 부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너무 너무 부족하고 부정적이게 될 때도 많다. 제게 정말 소중한 여러분께서 저의 즐거운 모습 보시고 본인이 부정적이라고 자책하시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사랑하는 여러분! 제가 많이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동갑내기 남편과 지난 2017년 결혼했다.

▲ 이하 함연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항상 제게 힘 되어주시고 사랑과 응원 주시는 따뜻하신 여러분. 제가 어제 스토리로 제게 궁금한 것을 여쭤봤을 때 정말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항상 긍정적이고 밝냐고 물어봐주셨어요!!

사실 저는 성미가 쉽게 신나 하고 밝기도 하지만, 감정 기복도 커서 그만큼 혼자 우울해할 때도 많답니다!! 어제 저녁에도 혼자 어떤 생각에 휩싸여서 울다가 한쪽 눈이 팅팅 부었어요.

저도 이렇게 너무 너무 부족하고 부정적이게 될 때도 많은데요~~! 제게 정말 소중한 여러분께서 저의 즐거운 모습 보시고~~~ 본인이 부정적이라고 자책하시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는 셀카를 찍어 올릴 수는 없쨔나용

그리고 여러분께 항상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알록달록한 옷 입고 셀카도 한시간씩 찍어서 올리는 저입니당. 암튼 어제 저는 햄편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오늘도 멋진 카페에 와서 햄편은 일하고 저는 유튜브 대본을 쓰고 있네요. 사랑하는 여러분! 제가 많이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 일요일 잘 보내세요!

[사진 = 함연지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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