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킹험, 불펜피칭 소화…복귀 일정 논의한다 [MD인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닉 킹험이 이탈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복귀 일정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킹험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킹험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4승 3패 평균 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수술 이후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구위 자체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킹험은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예상보다 긴 공백기를 갖고 있다. 오른쪽 광배근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킹험은 당초 1~2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후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어느덧 이탈 후 1개월이 지났다.

회복세가 다소 더뎠던 킹험은 13일에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불펜피칭 내용을 토대로 킹험의 복귀 일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현재 불펜피칭을 소화하고 있어 아직 보고를 받진 못했다. 불펜피칭은 향후 스케줄을 정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불펜피칭 이후 구체적으로 스케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닉 킹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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