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ERA 0.56' 디그롬에겐 막혔지만…메츠전 1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에겐 두 차례 연속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안타 1개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147타수 31안타 타율 0.211.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0-0이던 3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 디그롬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91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뒤진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1B2S서 90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8회초에도 선두타로 나섰다. 좌완 애런 루프를 만났다. 1B2S서 5구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안타를 날렸다. 9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2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조지 마테오의 투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에 2-3으로 졌다. 3연패했다. 37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메츠는 2연승하며 31승24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 디그롬은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0.56.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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