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킹험 몸 상태 계속 좋아지는 중, 조만간 불펜피칭 예정" [MD인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닉 킹험(30)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킹험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킹험은 지난달 21일 오른쪽 광배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자취를 감춘 상태다. 당초 선발로테이션을 한 두 차례 정도만 거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몸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프로그램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불펜 피칭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복귀에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다. 이것이 열쇠가 될 것"이라는 수베로 감독은 "부상을 처음 입었을 때와 비교해서는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킹험이 돌아오면 한화의 선발투수진 운용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킹험은 올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닉 킹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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