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위닝시리즈, 서튼 감독 "박세웅, 인크레더블한 투구"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박세웅의 호투와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가 빛난 경기였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하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7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승리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그러나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딕슨 마차고와 전준우, 정훈, 김민수가 각각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지난주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끝까지 아슬아슬했던 경기였는데, 멋진 시즌 첫 끝내기 승리였다"며 "박세웅이 또 다른 인크레더블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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