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며 사실상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예선 4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스리랑카전에선 출전하지 않으며 휴식을 가졌다. 대신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규정으로 인해 가까이 가서 인사하지 못해 죄송드린다"며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린다. 상황이 좋아져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요일에도 많은 분들이 오시면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레바논과의 2차예선 최종전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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