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 토론토 8회말 빅이닝 허용, 화이트삭스에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역전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1-6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했다. 30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3연승하며 37승23패.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6⅓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1실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압도했다. 토론토 타선은 2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월 2루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좌전안타에 이어 조나단 데이비스가 선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회말 1사 후 앤드류 바건의 우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8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호세 어브레유와 예민 메르세데스의 연속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바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타점을 올렸고, 애덤 이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루이 가르시아의 우월 2타점 3루타, 팀 앤더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토론토는 불펜이 무너졌다. 트렌트 쏜튼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보 비셋이 2안타로 분전했다.

[쏜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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