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나 "허구연, 박재홍과 결혼하면 5천만원 준다길래…" (비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지영(34) 스포츠아나운서가 전 야구선수 박재홍(48)과 결혼하면 축의금 5천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8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박지영 아나운서는 "프로아구 미디어데이 때 허구연 구단주께서 '나는 박재홍이랑 박지영이랑 결혼하면 축의금 5천만 원 주겠다'고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그때 박재홍 위원님한테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얘기를 잘해보자 했다"고 너스레 떠는 한편 "아무래도 저는 안될 것 같더라.너무 훌륭하시니까. 제가 깜냥이 안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영 아나운서는 박재홍에게 "제가 대신 소개팅을 시켜드리기로 했다"며 "엎어진 소개팅도 있고 여러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재홍은 박지영 아나운서에 대해 "회사동료다"고 선을 그었으나, 주변에선 박재홍이 과거 '내 이상형은 박지영'이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그러자 박재홍은 돌연 "이상형이 바뀌었다"며 MC 박소현(50)을 지목했다. 이에 박지영 아나운서는 "가볍다"고 일침하고, 박소현은 "안 받아요"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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