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했어도 ERA 3.23” 류현진, 현지언론이 선정한 올스타 후보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현지언론이 선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스타 후보로 언급됐다.

미국의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2021 올스타전에 선정될만한 30개팀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과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5승 3패 평균 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닝 7실점(6자책) 난조를 보여 평균 자책점이 2.62에서 3.23으로 치솟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토론토의 에이스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에 대해 “토론토는 올 시즌 투수 전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류현진을 탓할 순 없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 포함 10경기에서 8차례 2실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평균 자책점은 3.23이다”라고 소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더불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스타 위크는 게레로 주니어의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게레로 주니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다르빗슈 유 등이 언급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 “내셔널리그 홈런(17개), 장타율(.695), 도루(13개) 1위에 올라있어 덴버에서 올스타전 데뷔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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