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결장’ 삼성 이원석, 14일 LG전 대타 가능…김헌곤 선발 [MD인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허리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삼성 내야수 이원석이 대타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이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3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LG의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삼성은 이원석이 지난 11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허리통증으로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짧은 공백기를 갖고 있는 이원석은 LG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허삼영 감독은 이원석에 대해 “몸 상태가 괜찮아졌지만, 선발은 아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출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까진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지만, 오늘은 정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삼성은 타순에 미세한 변화를 줬다. 13일 KT전과 비교하면, 7번타자가 송준석에서 김헌곤으로 바뀐 게 유일한 변화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반면, LG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최근 타격감, 지난 시즌 뷰캐넌과의 맞대결 등을 고려해 이천웅을 5번타자에 배치했다. LG의 타순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2루수)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내야수 손호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영빈이 1군에서 말소됐다.

[이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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