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준비가 덜 됐다" 최지만, 14일에도 ML 복귀전 불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복귀전은 또 다시 불발됐다.

탬파베이 캐빈 캐시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타임스에 "최지만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라고 했다. 최지만은 무릎 관절경 수술 후 트리플A 개막과 동시에 실전을 치렀다. 6경기서 23타수 6안타 타율 0.261 2타점 4득점했다.

13일 '천적'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이 예상됐으나 탬파베이 선수단에만 합류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트리플A 경기를 치르다 다시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검진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경기에 출전할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루가 지난 14일에도 상황은 같다.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지만은 여전히 통증이 있다. 매일 상태를 봐야 하고, 탬파베이의 희망은 최지만이 다시 더럼으로 가서 더 많은 재활경기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곧 준비가 되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타격훈련은 소화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했다. 롭킨은 트위터에 "최지만은 BP를 했지만, 오늘은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양키스와 홈 경기를 갖고, 15일부터는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홈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하루 쉬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7연전이 예정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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