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유호진 PD "장사왕 윤시윤, 차태현·조인성도 감사 전해"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동료 연예인들과 절친들이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해 알바생으로 활약했다.

총 11부 동안 열 명이 넘는 게스트가 출연했데 모두 차태현, 조인성과 친분이 있는 지인들로 꾸려졌다. 똑순이 면모를 뽐낸 배우 박보영과 조보아가 각각 시작과 끝을 장식했고, 사이사이에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와 가수, 스포츠 스타도 얼굴을 비췄다.

'어쩌다 사장'을 연출한 유호진 PD는 마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다들 너무나 잘해주시고 재미있었다"면서도 가장 고마운 알바생으로 윤시윤을 골랐다.

"촬영 8일차여서 출연자들과 스태프 모두 마라톤 36km 지점 같은 무거운 피로에 시달리고 있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나타나서 현장을 싹 정리해 주고 장사도 너무나 완벽하게 해내더라고요. 마을 분들께 저희가 가졌던 죄책감을 많이 날려버리게 해준 진정한 장사왕 김탁구였어요. 촬영 후 차태현, 조인성 씨가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어요. 약간 재발견이기도 했는데, 관찰 예능에서는 일반 예능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었고 본인이 가진 성품과 매력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유 PD는 두 사장과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게스트로는 박보영을 선택했다.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잘 맞았다"며 선택에 고민을 하다가도 "그래도 다들 적응이 안 되어 있던 처음에 게스트로 와주신 박보영 배우가 가장 힘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게스트들이 일해야 하는지 사례를 잡아준 것 같다"며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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