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키움이 두산 타선에 1점도 허락하지 않으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박동원과 이지영이 3타점을 합작했다. 박동원은 3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이지영의 9회초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현희와 박동원의 호흡이 좋았다. 한현희의 제구가 좋았고 강약조절이 인상적이었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호수비가 나와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9회 이지영의 2타점 쐐기타가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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