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삼성이 치열한 혈투 끝에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1위 삼성은 수원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고, 수요일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삼성은 리드오프로 나선 박해민이 9회초 격차를 2점으로 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KBO리그 역대 24호 8년 연속 10도루도 작성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이 5이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하며 3승째를 따낸 가운데, 우규민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하며 KBO리그 역대 25호 통산 600경기 등판을 자축했다. 마무리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종료 후 “하위타선이 잘 연결해주면서 좋은 득점을 만들었다. 선수들 모두 작은 틈이 보이면 주저없이 허슬플레이를 해줬다. 막판 위기가 있었지만, 우규민-오승환이 베테랑답게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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