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배다빈 "카운터役 싱크로율? 10%, 강단 있는 악바리 캐릭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배다빈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영화 '파이프라인'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가 트위터 코리아와 리틀빅픽처스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서인국, 이수혁, 태항호, 배다빈이 참석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서인국은 도유 업계 최고 천공 기술자이자 작전 총괄 팀장 핀돌이, 이수혁은 위험천만한 작전을 계획한 대기업 후계자 건우로 분했다. 인간 굴착기 큰삽 역에는 태항호가, 배다빈은 판단 빠른 감시자 카운터를 연기했다. 거액의 판돈을 노리고 모여든 이들은 다채로운 이야기와 볼거리는 물론 유쾌하고 통쾌한 범죄 오락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비 시청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국은 유하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묻는 말에 "'유하 감독님이 나를?'이라는 느낌이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게됐는데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다. 되게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배다빈은 카운터와의 싱크로율을 놓고 "제 안에 카운터의 감성이 있겠지만 처음엔 10% 정도였다. 악바리에 할 말 다 하는 강단 있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파이프라인'은 5월 중 개봉한다.

[사진 = 트위터 코리아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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