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문상철이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문상철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문상철은 KT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벤 라이블리의 예기치 않은 강판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 문상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코스로 향한 김대우의 7구(직구, 구속 133km)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KT는 문상철의 2호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문상철.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