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삼성 라이블리, 공 1개도 못 던진 채 강판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선발투수 5명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바람과 달리, 벤 라이블리가 예기치 않은 통증에 의해 교체됐다.

라이블리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지만, 공을 1개도 던지지 못한 채 김대우와 교체됐다.

경기 전 공식 인터뷰까지만 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투수 5명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는 한편, “라이블리뿐만 아니라 윌리엄 쿠에바스도 무승이다. 둘 다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절실할 것이다. 누가 더 냉정하게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지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블리는 갑작스러운 우측어깨 통증에 의해 교체됐다. 삼성 측은 라이블리의 몸 상태에 대해 “경기 전 워밍업 중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삼성 측은 이어 “가벼운 통증이지만, 내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 라이블리.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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