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교체' 롯데, 박종호 수석·윤재국 코치 말소 [MD인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사령탑에 변화를 가져간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도 개편에 나섰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 앞서 엔트리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롯데는 이날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2군 감독이던 래리 서튼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따라서 이날 서튼 감독이 1군에 등록됐다.

사령탑의 변동은 코치진에도 영향을 끼쳤다. 롯데는 박종호 수석·수비 코치와 윤재국 작전·주루 코치를 말소하고, 문규현 수비 코치를 콜업했다. 롯데 관계자는 "수석 코치는 현재 공석이다. 추후 정리가 필요하다. 2군 감독은 정호진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10일 내야수 김민수와 최준용을 말소하고 진명호를 등록했는데, 이날 김재유와 배성근을 추가로 내렸다. 그리고 우완 투수 정우준과 좌완 송재영, 외야수 신용수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정우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12⅔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송재영은 7경기(10⅔이닝)에 출전해 1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박종호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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