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이닝 1실점' STL, 메츠와의 DH 1차전 승리…6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6연승에 보탬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서 4-1로 이겼다. 6연승을 내달렸다. 18승1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 메츠는 2연패하며 11승13패.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을 3.29서 3.06으로 낮췄다. 타선은 1회말 2사 후 폴 골드슈미트가 메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초구 93마일 싱커를 공략,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3회말에는 2사 후 딜런 칼슨의 우전안타, 골드슈미트의 2루 방면 빗맞은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메츠도 반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 케빈 필라의 3루 방면 내야안타, 제프 맥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제임스 맥켄의 3루 땅볼 때 필라가 3루에서 아웃됐고, 그 사이 콘포토가 홈을 밟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선두타자 타일러 오닐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해리슨 베이더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앤드류 키즈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김광현은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찬스를 놓쳤지만, 5회말에 달아났다. 2사 후 놀란 아레나도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폴 데종이 스트로먼의 슬라이더를 좌중월 투런아치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우완 라이언 헬슬리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메츠 선발투수 스트로먼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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