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 송가인, '미스트롯1' 7인과 단원들 사이 '갈등'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미스트롯1' 7인과 유랑단원들의 살벌한 1대1 데스매치 현장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트롯 매직유랑단'에는 '미스트롯1' 7인(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김소유, 강예슬)이 출연한다. 이들은 트로트 오디션의 부흥을 이끈 '트롯 여전사'로 전격 출연, "트로트 애송이들에게 원조의 맛을 보여주겠다"며 '트롯 매직유랑단'을 찾았다. '미스트롯1' 7인의 패기 넘치는 등장에 평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인 유랑단. 단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진해성이 "그래도 최근까지 경연을 한 우리가 무대 감이 더 남아있지 않겠냐"며 '미스트롯1' 7인을 도발했지만, '미스트롯1'팀은 "우리는 미국 투어까지 했던 사람들이다"며 재도발을 해 유랑단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게다가 '미스트롯1'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되고 1년 만의 재회에도 불구, 합동 무대에서 완벽한 케미와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해 유랑단원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특히, 맏언니 숙행은 오랜만의 무대에 감회가 새로운 듯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유랑단원들은 변함없는 우정과 완벽한 실력으로 완전무장한 '미스트롯1' 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유랑단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스트롯 眞 출신'의 송가인 단장은 오랜만에 만난 미스트롯 동기들과의 만남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유랑단 단장의 신분을 망각한 채 '미스트롯1' 멤버들을 응원하기까지 했는데. 평소보다 유난히 들떠 보이는 송가인 단장의 모습에 유랑단원들은 "오늘은 송단장으로 온 거냐, 송가인으로 온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미스트롯1' 7인과 유랑단 멤버들 사이에서 갈등하던 송가인 단장이 결국 파격적인 한마디를 남겨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맞대결 현장에는 '트로트 오디션 계의 심사 끝판왕' 진성이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스페셜 심사위원' 진성은 트로트 오디션 전문 심사위원다운 촌철살인 심사평으로 유랑단원들과 '미스트롯1' 7인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은 물론, 진해성과 미스트롯 멤버의 핑크빛 기류에 깜짝 주례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등 센스 넘치는 예능감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고.

'미스트롯1' vs '트롯 매직유랑단'의 대결 결과는 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트롯 매직유랑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