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진영, KBL로부터 27G 출전정지·제재금 700만원 징계 [오피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후 구단, 연맹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물의를 일으킨 김진영이 KBL로부터 2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4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 지난달 7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진영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김진영에게 27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재정위원회는 본 제재와 관련해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농구 이미지를 실추한 점, 지난달 30일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소속 구단 및 연맹에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KBL은 "최근 프로농구와 관련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10개 구단과 함께 선수단 교육 강화 및 제도 보완을 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 재발 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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