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강의 위해 시신경 절단"('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출신 한학자 김병조가 실명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병조는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김병조는 "강의 도중에 느낌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봤더니 중심성 망막 출혈이라고 머릿속 큰 핏줄이 터져서 고치기가 어렵다고 (해서) 통증만 없애 달라 그랬더니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거야. 시신경을 끊거나 진통제를 맞거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진통제 맞고 강의한다는 건 쉽지가 않아서 시신경을 끊어달라고 해서 내가 눈을 잃게 된 거지"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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