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중심타선에서 필요할 때 한방이 터지니 당연히 경기가 수월할 수밖에 없었다.

LG 트윈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LG는 5회말에 터진 김현수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7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월 3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함덕주에 이어 구원 등판한 김윤식은 2⅔이닝 동안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고 NC와 공동 1위 자리를 사수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윤식이었다. 공격에서 라모스의 3점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임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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