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친형, 3개월째 행방불명…경찰 "강력 사건 연관 가능성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홍상수(61) 감독의 친형(70)이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쯤 홍상수 감독 친형 A 씨의 딸은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아버지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당시 A 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 평창인 것을 확인, 평창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다.

이에 평창경찰서는 현재까지 3개월 가까이 탐문수사를 벌이며 A 씨의 행방을 찾는 중이나,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강원일보는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단순 실종 신고로 보고 있었지만, 카드 및 전화 사용 내역이 안 드러나는 등 A 씨의 생활 반응 자체가 없어 강력 사건과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배우 김민희와 불륜 관계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싸늘한 여론 속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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