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26살에 찍은 '국가대표'…성동일과 스키 점프대 방문 ('바퀴집2')[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동욱이 큰형님 성동일과 13년 전 추억 여행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2' 멤버들은 은빛 설경이 에워싸고 있는 계방산 전나무 숲에서 두 번째 손님 김동욱과 가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김동욱은 '바퀴 달린 집' 가족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보온 물주머니와 방열 장갑을 집들이 선물로 전달하며 감동을 줬다.

성동일과 김동욱은 새하얀 눈길을 달려 함께 출연했던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해발 850미터 산마루 위 하늘 높이 솟은 스키 점프대를 바라보며 13년 전 추억에 금세 빠졌다.

138m 높이 꼭대기에서 실제 촬영했다는 김동욱은 아찔한 활주로 경사를 바라보며 고난의 훈련 기억을 떠올렸고 "지금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13년 전 촬영 당시 26살이었던 김동욱은 추억의 스키 점프대에 올라 열정과 패기로 극한의 공포에 맞섰다.

이에 김희원은 "잘됐으니 망정이지. 그렇게 했는데 안 됐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동욱이를 집에 안 보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힌 성동일은 싱싱한 송어회와 한우 생고기로 특급 만찬을 차려 모두를 만족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공효진, 오정세 세 번째 손님으로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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