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A로드, 파혼 공식 선언…SNS 사진은 그대로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52)가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46)와 결별했다. 약혼 소식을 알린지 약 2년 만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US매거진을 포함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공식적으로 결별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 달 전부터 제기된 파혼설이 결국 사실로 드러나 할리우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Today show(투데이쇼)'에서 "우리는 친구로 남는 게 더 좋다는 걸 깨달았다"며 "결별 후에도 계속 함께 일하며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서로와 서로의 아이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우리에게 격려와 좋은 말을 해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했다"고 마무리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7년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 뒤인 2019년 3월 약혼했다. 약혼 후 그해 9월 제니퍼 로페즈는 시리우스XM 인터뷰에서 "더 많은 아이를 원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원함을 어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결혼식을 미뤘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플로리다 스타아일랜드 소재의 집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주택은 4000만 달러의 초고가 호화 건축물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예고했으나 이번 파혼으로 신혼집의 처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의 SNS에는 로드리게스와 함께한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서로를 존중하며 결별을 인정한만큼 두 사람의 사진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