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이근호 “김천상무 리그 1위 만들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리 기수의 목표는 1위다. 전역 이전 반드시 K리그2 1위로 올려놓고 나가겠다.”

김천상무는 지난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이근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근호는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월 안산과의 K리그2 개막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한 이근호는 두 달 여 간의 재활 기간을 마치고 14일 제주와 홈경기서 복귀전을 가졌다. 이근호는 “첫 복귀전에서 승리해 잔여 경기에서도 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구성훈, 김영효 트레이너가 회복을 위해 함께 힘써주셔서 빠른 복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근호는 “함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플레이가 나온다. 좋은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골을 어시스트한 정재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천은 오는 18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시즌 전 각자의 목표를 말하는 미팅 시간이 있었다. 우리 기수가 전역 전까지 반드시 1위를 기록하고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꼭 1위에 올려놓고 나가겠다. 순위 간 승점 차이가 적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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