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용진이 형, 플로깅챌린지 동참에 SSG 가을야구 염원[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용진이 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SSG 랜더스의 가을야구를 염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를 줍는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주변을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의 환경보호활동을 뜻하는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SSG랜더스의 가을야구를 지켜볼 모든 사람을 지목했다.

정 부회장은 "유쾌한반란 이사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님의 지목으로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하게 됐습니다. 플로깅 은 조깅이나 산책 같은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습니다. 특히,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요즘 화두인 ESG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다음으로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분은 친환경 혁신 푸드기업을 경영하며 지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님, 그리고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 입니다"라고 했다.

'145번째 경기'라는 말이 눈에 띈다. 구단주로서 SSG랜더스의 올 시즌 가을야구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페넌트레이스는 144경기다. 또한, 랜더스필드에 올 모든 사람을 지목하면서 플로깅 챌린지의 확산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쓰레기를 줍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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