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 김하성, 시즌 타율 0.194↓…SD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그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맞대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타율 0.226에서 소폭 하락한 0.194(36타수 7안타)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 미치 켈러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김하성은 6-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에릭 호스머의 도루 실패로 3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섰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5회초에는 바뀐 투수 클레이 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87.2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9회초 2사 3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밖에도 트렌트 그리샴과 주릭슨 프로파, 제이크 크로넨워스, 에릭 호스머가 각각 멀히티를 터뜨리며 팀의 연패 행진을 끊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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