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아내와 20년째 각방 사용 중" ('알약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박일준이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는 박일준, 임경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일준은 혼자 침대에서 일어난 뒤 옆방 문을 두드리며 "일어나라"고 했다. 이내 옆방에서는 아내 임경애가 나왔다. 두 사람은 밤 사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에 제작진은 "두 분이 따로 자냐"고 물었고, 박일준은 "우리 둘이 따로 잔다"고 답했다. 임경애는 "정이 없어서가 아니다. 정은 좋은데 사정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경애는 "그전에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서 잠을 자면 내가 취하는 거다. 그 정도로 술 냄새가 독하더라. 그러다 보니 자기도 미안해서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로 자는 버릇을 한 것이 한 20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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