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스페인 대학 합격도 안 했다…통장 비번 요구해 돈 빼가기도"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예지(31)의 스페인 유학시절에 관한 새로운 폭로가 나왔다.

14일 유튜브 채널 '바나나이슈'에는 '서예지의 스페인 유학시절은 어땠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과거 서예지가 스페인에서 유학 생활 당시 같이 교회에 다녔다는 B 씨의 제보가 담겼다. B 씨는 서예지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B 씨는 서예지에 대해 "새로운 청년이 교회에 들어와서 굉장히 잘해주려 노력했고 그 애도 착해 보여서 정말 좋은 아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앞에선 친한 척, 뒤에서 욕하는 건 다반사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학력 논란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그 당시에 마드리드에 있던 한인들은 다 알거다. 서예지가 대학 합격도 안 했다는 거"라고 주장했다.

앞서 13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는 스페인 최고 국립 명문 학교다.

또한 B 씨는 "서예지를 진짜 많이 도와줬었다. 필요하다는 거 다 갖다주고 그랬는데 하녀 대하듯이 하더라. 갑질 관련해서도 말이 나오는데 그거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안다. 저도 처음에 잘해주길래 착한 줄만 알았는데 지금은 아예 손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스페인에서만 오래 살아서 어릴 때 한국 문화를 몰랐다. 서예지가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는 통장 비밀번호도 알려주고 한다면서 그러니까 너도 알려주라고 그랬었다. 싫다고 했는데 너무 화를 내서 결국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근데 그 돈으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고선 돈을 안 돌려줘서 연락했더니 다짜고짜 하는 말이 너 한국에서는 나 쳐다도 못 본다는 식으로 무시하더라"라는 주장을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현재는 서예지가 빌린 돈을 갚은 상태라고 한다.

더불어 '바나나이슈' 측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를 졸업한 한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국인 전형이 있긴 하지만 일반 전형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커트라인 높다더라. 특히 신문방송학과의 경우 그중에서도 높은 커트라인을 자랑한다고 한다. 스페인에 연고도 없던 서예지가 정말 스페인어 공부하면서 2년 만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을지는 조사할수록 의문만 깊어져간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바나나이슈'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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