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디어엠' 8월 편성? 결정된 바 없다" [공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측이 '디어엠' 8월 편성 계획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디어엠' 편성 여부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디어엠'은 당초 지난 2월 26일 첫 방송 될 예정이었지만 주연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획에 휩싸이며 첫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박혜수가 자신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다고 주장했고, 폭로자가 재반박에 나서는 등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박혜수 측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 박혜수의 하차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와 4000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기도. KBS는 등록된 청원이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책임자가 답변해야 한다.

이에 KBS 조현아 CP가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보다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하였다. 또한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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