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임영웅·양지은 찾을 '내일은 국민가수', 예심은 비대면으로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조선 측이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의 6개 지역 현장 예심을 '비대면 예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미스&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뭉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트롯으로 대한민국을 대동단결시키며 그야말로 광풍을 이끌었던 TV조선이 이번에는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K-POP 가수를 발굴하는 역대급 프로젝트를 가동,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전, 광주, 강원, 경기 등 총 6개 지역에서 현장 예심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던 상태. 그러나 제작진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행정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찾아가는 예심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현장 대면 없는 ‘비대면 예심’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이 접수한 서류와 영상만으로 심사하며, 심사 결과 합격 여부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통보를 받은 합격자들은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작진 예심’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내일은 국민가수’는 ‘미스&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함께 해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민 MC’임을 입증한 김성주가 다시 한 번 MC를 맡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승 상금 또한 국내 오디션 사상 최고인 3억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액수여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비대면 예심 진행은 지원자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인 만큼 지원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현장 대면 예심 못지않게 공정하고 세심하게 비대면 예심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일은 국민가수’에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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