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6K' NC 파슨스, SSG 타선 잘 묶었다…첫 승 요건[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파슨스가 첫 승 요건을 갖췄다.

NC 웨스 파슨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8개.

파슨스는 3월21일 시범경기 창원 SSG전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추신수와 가장 먼저 맞붙은 KBO리그 투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후 어깨염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날 첫 등판. 이동욱 감독은 "투구수에 관계 없이 던진다"라고 했다.

이날 첫 등판. 1회 고종욱과 추신수를 잇따아 볼넷을 내줬다. 고종욱의 2루 도루가 비디오판독 끝 아웃됐고, 최정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으나 추신수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제이미 로맥을 2루 땅볼로 잡았다. 2회 최주환, 한유섬, 이재원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1사 후 김성현이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고종욱을 2루 땅볼, 추신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로맥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서 이재원에게 커브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고종욱과 추신수를 잇따라 외야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0으로 앞선 6회말 최정을 3루수 뜬공, 로맥을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고 임정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포심과 투심,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8km.

[파슨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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