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영화 '내일의 기억'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밤 '내일의 기억'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서예지가 13일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당초 서예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이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서예지를 제외한 배우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만 나서게 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의 남자 주인공 김정현과 열애하는 과정에서 상대역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하기"라고 요구했고, 김정현은 충실히 따랐다. 이에 대해 양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주)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주)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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