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LA 에인절스의 경기가 우천 연기된 후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13일에는 로비 레이가 선발 등판해 3연전의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14일에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15일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13일 등판이 유력했지만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이 개막 첫 상대였던 양키스와 재격돌한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시즌 첫 승을 사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몬토요 감독은 우천 연기로 등판하지 못한 태너 로어크는 롱릴리프로 활용한 뒤 선발로테이션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밝히기도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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