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첫 홈런에 기뻐한 SD "김하성 파이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화이팅."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뒤진 5회초에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79마일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폴을 맞혔다. 한 동안 타구를 지켜보던 김하성은 폴을 맞고 홈런이 되자 방망이를 내려놓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김하성의 홈런은 데뷔 8경기만에 나왔다. 시범경기까지 통틀어 처음으로 터진 2루타 이상의 장타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유틸리티 야수로 영입한 건 장타력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공식 트위터는 김하성의 홈런 장면을 게재하면서 "김하성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