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잡은 김하성, 2G 연속 7번·SS 선발 출장…SF는 러프 6번 배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기회를 잡게 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또 다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은 또 다시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예기치 않은 어깨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하성은 이어 8일에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7일 샌프란시스코전과 비교해 타순에 미세한 변화를 줬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중심타선에 배치됐고, 윌 마이어스도 선발 출장한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김하성(유격수)-호르헤 마테오(중견수)-블레이크 스넬(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다린 러프가 6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 타순은 오스틴 슬래터(중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도노반 솔라노(2루수)-에반 롱고리아(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다린 러프(좌익수)-커트 카살리(포수)-두본 마우리시오(유격수)-케빈 가우스먼(투수)이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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