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감독님 첫승 축하, 믿음에 보답한것 같아 기쁘다"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하주석(27)의 '불방망이'가 한화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주석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17-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KBO 리그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첫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던 하주석은 그야말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의 3번타자다운 역할을 해냈다.

하주석은 "먼저 감독님의 첫 승을 축하드린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위치인데 첫 2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에 팀도 패배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면서 "감독님께서 시즌 전부터 주축선수로서 무엇보다 팀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을 신경쓰며 경기에 임했다. 감독님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형들과 코치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 하주석이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7-0으로 승리를 거둔 후 수베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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