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오스카도 받을까? [MD동영상]

[윤여정:Yuh-Jung Youn]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오스카(OSCAR) 받을까? (Moive 'MINARI') (Yoon Yeo Jung)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다른 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며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작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만에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사진, 영상 = SAG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DB, 판씨네마(주)]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다른 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며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작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만에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사진, 영상 = SAG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DB, 판씨네마(주)]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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