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터틀' 박준용, 5전 전승 중인 신예 상대로 3연승 도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옥타곤 3연승을 위해 출격한다.

UFC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5월 9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샌드하겐 vs 딜라쇼'에 박준용이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용의 상대는 MMA 통산 5전 전승을 자랑하는 타폰 은추크위(5-0, 카메룬/미국)가 낙점됐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샌드하겐 vs 딜라쇼'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대회의 대진과 장소는 미정이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박준용은 지난해 10월 'UFC Fight Night 180'에서 베테랑 존 필립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박준용은 당시 UFC 3라운드 경기 역사상 그라운드 타격 최다 기록(UFC 공식 258회)을 세워 UFC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준용은 "올해 목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기본기를 다지며 그라운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 UFC에 데뷔한 박준용은 첫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이후 2연승을 거둬 MMA 통산 12승 4패, UFC에서는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용이 상대할 은추크위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컨텐더 시리즈에서 헤드킥 KO승으로 UFC 계약서를 따냈고, UFC 데뷔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은추크위는 5번의 승리 중 4번을 KO승을 기록한 파이터로 화이트 대표는 그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연상케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준용.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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