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이혼 2번+사업 실패+간암 수술 후 홀로 여관서 사는 中" 근황 공개('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원로 영화배우 남포동의 근황이 공개됐다.

'얄개' 이승현, '꼬마신랑' 김정훈은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이승현과 김정훈은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한 여관을 찾았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이는 남포동.

놀란 남포동은 "어떻게 알고 찾아왔지?"라고 물었고, 이승현과 김정훈은 "수소문해서 찾아왔다"고 입을 모았다.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지난 2009년 간암 수술 후 건강 회복을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 중이라는 남포동은 여관에서 홀로 살며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이에 김정훈은 "가족분들이 내가 알기로 딸 한 분 계시(지 않냐?)"고 물었고, 남포동은 "딸 둘(이 있는데 큰애는) 결혼해서 손자, 손녀들(도) 연락되고 서울 가서 얼굴 보면 되는데"라고 답했다.

남포동은 이어 "(그런데) 내가 결혼을 두 번 했잖아? 우리 작은애는 지금 초등학교 때 (마지막으로) 봤으니까. 입학할 때 보고 안 봤으니까 한 30대가 됐겠네. 죽기 전엔 얼굴이나 함 볼란가?"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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