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오윤희(유진)가 배로나(김현수)도 하윤철(윤종훈)의 친딸임을 밝혔다.

20일 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0회가 방송됐다.

오윤희는 하윤철을 면회하며 "우리 로나(김현수)가 그렇게 미웠니?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고 물었다.

오윤희는 독하게 구는 하윤철에 이혼 서류를 내밀며 "잠시나마 너랑 로나랑 행복하길 바랐었는데 내가 어리석었어. 우리 로나 널 닮아서 참 정이 많은 아이였는데. 네가 가장 무거운 벌을 받을 수 있도록 난 이제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야. 가슴 쥐어 뜯도록 후회하게 만들어줄게. 넌 그래야 돼. 자기 자식을 사지로 몰았으니까.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정말 다행이지 뭐니. 우리 로나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떠나서, 자기를 죽인 사람이 자기 친아빠란 걸 알았으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라고 털어놨다.

화들짝 놀란 하윤철은 "오윤희 너 왜이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오윤희는 "마지막으로 부탁할게. 우리 로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한번만 해줘"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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