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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폭로자, 소속사 해명에 분노 "단순 싸움이면 사과는 왜?…곧 증거 공개" [종합](전문)
21-03-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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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심은우(29)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심은우 소속사 SH미디어코프(전 앤유앤에이컴퍼니) 측은 9일 오전 "커뮤니티 상에 피해자라고 말씀히사는 분(이하 J 양)께서 중학교 1학년 당시 심은우의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본인 확인 결과 재학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 J 양과의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서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J 양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있다고 밝혔다"라고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이어 "J 양은 심은우가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1학년부터 왕따 생활로 고통받다가 3학년에 학교를 전학가게 되었다고 하신 내용의 사실 확인 결과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는 전교회장을 하고 중학교 재학 시절 학급의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재학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어린 학생으로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언어 즉 욕을 섞어서 대화를 한 사실과 친구들 중 흡연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은 무리들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J 양께서 피해를 보셨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기에 심은우는 J 양과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본인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J 양의 언니와 통화하여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한 것들에 대한 사과를 하였다. 과거 J 양의 피해 사실을 알려주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놓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공식 입장문이 발표된 후 J 양 언니 A 씨는 심은우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그는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린다. 예전에 썼던 댓글까지 캡처해서 기사 내셨던데, 그 아이디 저 맞다. 그게 악플이라 고소하신다면, 악플러로 처벌받겠다. 당시는 동생이 울고 난리가 나서 진짜 화가 나서 올린 거라 격양되고 무식하기도 했는데, 지울 생각 없다. 고소하세요. 그거 무서웠으면 글 올리지도 않았고 삭제도 했겠죠"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그는 심은우를 향해 "어제 전화로 참 예의 바르게 말씀하셔서 제가 깜빡 속을뻔했다. 어제도 얘기했지만 저도 바쁜 사람이고 남의 인생 밥줄 건드는거 찝찝했는데 일말의 죄책감도 없애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A 씨는 심은우 측의 공식 입장문에 대해 "그리고 계속 싸웠다고 기사 내는데, 아니 단순히 친구끼리 싸웠던 것이고 기억이 안 나면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일이지 어제 왜 전화하셨냐. 어떻게 피해자가 제 동생인 거 바로 알고 제 동생한테 바로 연락했냐. 기억이 안 난다면서 사과는 왜 하신다고 한 거냐. 보통 기억이 안나는데 사과를 하시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리고 보통 싸움이란 1: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대 한 명은 싸웠다고 하는 게 아니다. 박소리(심은우 개명 전 이름) 씨. 전학 보낸 걸로 모자라서, 전학 가고도 협박했더라고요? 전학 가고도 어디 있는지 찾아내겠다고 하고 이걸 기억 못 하는 그쪽도 대단하다. 어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가해자는 기억 못 한다"라고 꼬집었다.

A 씨는 "분명히 박소리 씨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정서적 폭력만 일삼았다. 몰려와서 뭐라고 하고 이간질에 조직적 왕따에 버스 타면 버스에서도 위협을 가해서 엄마가 차로 데리러 가고 데리러 오게 만들고 학교까지 찾아가서 담임과 면담도 했었다. 엄마가 그러더라. 얼굴까지 봤는데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애한테 해코지할까 봐 못했다고. 동생은 그 이후로 힘든 시기 보내고, 겨우겨우 적응해서 잘 살고 있었는데 티비에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덕분에 동생 악몽은 다시 시작됐고, 동생 심리 상담도 얼마 전에 다시 받았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그리고 증언해 줄 사람들이 많다. 곧 커뮤니티에 올릴 거다.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 전학 간 증거. 중학교 때 괴롭혔다는 증거. 증거는 많다"라고 강조했다.

A 씨는 "일반인이 소속사와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상황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지만, 저는 제 동생 아픈 모습을 더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심은수 소속사 관계자도 A 씨의 댓글에 답글을 쓰며, 재차 입장을 전했다. 그는 "심은우 소속사 관계자다. 먼저 과거에 벌어진 일들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점 대신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관계자는 "댓글에 언급하신 내용을 보니 기분이 많이 상하신 듯한데 오늘 포털에 올라온 기사 중 회사와 심은우의 공식 입장은 배포한 보도자료 외에는 언급한 사실이 없다. 과거의 게시글이나 댓글의 내용 캡처한 기사는 기자분께서 자체적으로 찾아서 기사화하신 것 같다"라고 해명하며 "당사는 동생분이 과거에 겪으셨던 힘들었던 기억을 명확하게 확인해서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 그러니 더 이상 내용의 확대를 자제해 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모든 루트를 통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시다면 심은우가 기억을 되짚을 수 있는 자료 또는 사건의 내용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면밀히 참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심은우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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