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오어 티’, 세계적 거장 진가신과 데렉 후이 감독의 “환상적 만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4월 7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커피 오어 티’가 세계적 거장 진가신 감독과 떠오르는 신예 데렉 후이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소년시절의 너’ ‘안녕,나의 소울메이트’ 등으로 청춘들의 감성에 주목해온 세계적 거장 진가신 감독이 이번에는 청춘 코미디 ‘커피 오어 티’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991년 ‘쌍성고사’로 첫 데뷔해 홍콩 영화감독 조합 최고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진가신 감독은 이후 UFO(United Filmmakers Organization)를 설립, 수많은 상업 영화를 성공적으로 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7년 발표한 여명,장만옥 주연의 감성 멜로 ‘첨밀밀’로 홍콩 금상장영화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9개 상을 휩쓴 진가신 감독은 이어,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 SKG에서 제작한 ‘러브레터’의 감독을 맡아 할리우드에도 진출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 박찬욱 감독의 ‘쓰리,몬스터’ 등 한국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소년시절의 너’ ‘안녕,나의 소울메이트’ 등 동시대 청춘들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들을 선보이며 시대의 흐름을 읽는 명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진가신 감독이 선택한 청춘 코미디 ‘커피 오어 티’는 얼마전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으로도 이미 4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커피 오어 티’는 '리틀 진가신'으로 불리는 떠오르는 신예 데렉 후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진가신 ‘명장’, 증국상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천카이거 ‘천하영웅’ 및 송운화 주연의 ‘나의 청춘은 너의 것’ 등 유수 작품의 편집을 담당하며 홍콩 필름 어워드 최고 영화 편집자상, 홍콩 금상장 최고 필름 편집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렉 후이 감독은 편집 감독 출신다운 빠른 템포의 교차 편집과 청량하고 유쾌한 영상미로 진가신 감독과의 감성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커피 오어 티’를 통해 누적 박스오피스 100억 위안을 달성한 9번째 배우로 이름을 올린 '웨이 진베이' 역의 류호연은 데렉 후이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정말 편집의 대가다. 영화의 7할은 편집이란 말이 어울린다"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기도.

세계적 거장 진가신과 신의 손 데렉 후이 감독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커피 오어 티’는 찐행복을 찾아 탈도시를 감행해 얼떨결에 의기투합한 세 청년의 좌충우돌 스타트업 도전기를 그린 작품. 오는4월 7일 개봉한다.

[사진 = 블루라벨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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