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밤' 김태욱 전 아나운서 별세 애도, 당분간 최기환 대체 진행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측이 고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에게 조의를 표했다.

5일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공식 홈페이지 배경 화면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사진이 게재됐다.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사망한 것이 맞다.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 빈소나 장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SBS를 정년퇴직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라디오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 당분간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진자리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대신 한다.

한편,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89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1991년 SBS로 이직했다. 2014년 부국장으로 부임해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했고, 지난해 SBS 편성실 아나운서팀 국장 역임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배우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홈페이지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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