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스트롯2' 양지은, 2대 진 차지…"위로·감동 주는 노래할 것"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양지은이 '미스트롯2' 진을 차지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는 결승전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결승전 1라운드 점수와 결승전 2라운드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최종 7위는 4183.26점의 은가은, 6위는 4218.67점의 별사랑, 5위는 4267.80의 김의영, 4위는 5041.47점의 김태연이었다. 이어 3위는 5251.76점을 받은 김다현, 2위는 최종 점수 5527.03점을 기록한 홍지윤이었다.

1위는 양지은이었다. 그는 5873점을 받아 '미스트롯2' 2대 진으로 결정됐다. 장윤정과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무대에 올라와 각각 망토와 왕관을 수여했다.

2대 진으로 선발된 양지은은 "오늘 울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왔다. 여기 있는 동료들이 모두 함께 고생을 했고, 일곱 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축하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울지 않아야지 하면서 올라왔다. 저한테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에 걸맞는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들께 위로를 해드릴 수 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족들을 향해 "저희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제가 신장이식수술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가족들께 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제가 남편과 아이들을 못 본 지 몇 달이 됐는데, 너무 보고 싶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선을 차지한 홍지윤은 "낭종과 다리 부상 이후로 다시는 무대에 못 설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저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 제작진분들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족들 사랑한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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