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무승부 어록에서 유노윤호 냄새가…내가 말한 적 없어" ('유퀴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비가 한 어록을 두고 MC 유재석, 조세호와 옥신각신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대를 잘 못 타고난'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뷔 24년차 가수 비는 가요계 손꼽히는 열정맨답게 다양한 어록을 남겼는데 이날 '너무 피곤해 그냥 자면 다음 날 반드시 연습을 하고 '이게 무승부다'라고 생각한다'라는 어록이 소개되자 "이거 누가 한 거냐. 난 이런 멘트를 한 적이 없다. 윤호(유노윤호) 냄새가 난다"며 극구 부인했다.

비는 "정정해야 한다. 또 다른 밈을 낳을 수 있다"라고 경계하면서도 "2000년도 초반에 데뷔한 저나 윤호는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지 않나. 이런 정신 상태이기 때문에 20년 넘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 그러면서 "일단 그 어록은 제가 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이에 조세호는 "윤호 씨도 아니라고 하면 본인 걸로 하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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