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난이도 높은 고무치 役, 이희준이라 가능…꼭 같이 하고팠다" ('컬투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배우 이승기가 이희준을 향한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주역 이승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승기는 "이희준 아니면 '마우스'를 안 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처음 '마우스' 대본을 봤을 때 고무치 역할을 누가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에도 난이도라는 게 있지 않나. 감정의 깊이도 워낙 깊고, 내가 아는 선에서는 잘 안 떠오르더라. 고무치는 정말 연기 잘하는 분이 하지 않으면 극 자체에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제작사로부터 '이희준과 하고 싶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고, 저도 너무 좋다고 꼭 같이 하고 싶다고 한 거다. (이)희준 형이 해주지 않으면 나도 자신이 없다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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