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건강? 걱정 말아라, 요새도 대중교통 이용하고 밥 잘 먹어"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송해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공사창립 48주년, TV방송 60주년을 맞아 허참, 이상벽, 김상희, 송해가 출연했다 .

이날 송해는 “요새 가만히 들으니까 제 건강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고 그러더라. 왜 걱정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의학계하고 사이비 조약을 120세까지 약속을 했으니까 걱정말아라”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요새도 전철 타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밥 잘 먹는다. 날 좀 플리면 화창한 봄날 밖에서 격이 없이 모여서 박수치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노래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송해는 “KBS 본관 사옥을 지을 때 지금도 생각난다. 그때 한참 공사를 할 때 소나무를 심는데 소나무가 그때 그렇게 탐스러웠다. 지금도 사옥을 돌며 소나무를 보고 생각한다. 또 이산가족 찾기 세계를 울리지 않았나. 이런 방송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방송하고는 떼려야 뗄 수가 없다”면서 “하나 소원이 있다면 그래도 고향은 가야 되지 않나. 내 고향 재령에 가서 ‘국민 여러분 송해 왔습니다. 노래자랑 합시다’ 하고 한 번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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